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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 믿어도 되나요? BBB.org '내 안에 신용이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사용평가 참조
전화번호 챙기고 환불규정 알아둬야

온라인 샤핑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지난 주 <본지 25일자 g-7> 에 언급했던 것처럼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이미 제품을 이용했던 소비자들의 사용후기를 참조하고, 프로모션 코드 등을 활용하는 것이 유익하다.

이외 세일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용하는 온라인 샤핑 사이트가 익숙하지 않거나, 신뢰가 가지 않을 경우에는 웬지 이용하기가 찜찜하다.

다음은 온라인 샤핑시 주의를 기울여야 할 사항들을 모은 것이다. 특히 의심스런 사이트를 만나게 될 경우 사이트의 신뢰도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이다.



▷ 만약 온라인 샤핑 사이트가 익숙하지 않을때는 BBB.org를 활용한다.

BBB(Better Business Bureau) 사이트에서 'USA site'를 클릭한 뒤 'Check out a business or charity'로 들어가면 비즈니스의 주소를 넣어 확인할 수 있는 창의 메뉴바에 'Phone URL Email' 항목을 볼 수 있다.

여기에 현재 이용하고 있는 온라인 샤핑 사이트의 주소를 넣으면 해당 사이트의 신뢰도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BBB는 이전까지 온라인 사이트에 대한 평가를 '만족/불만족'으로 구분했으나 최근들어 평가를 A~F로 세분화하고 관련 내용도 보다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 부정적 평가를 참조한다.

PriceGrabber.com이나 Google.com/products 등 일부 가격비교 사이트는 소비자들이 해당 온라인 샤핑 사이트를 이용한 후기를 담고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부정적 평가를 보면 해당 온라인 샤핑 사이트의 문제점 등을 실질적으로 파악할 수도 있다. (구글의 경우 'sort by seller ratin' 항목에서 스크롤 바를 바닥까지 내리면 볼 수 있다)

이와함께 소비자들이 평가한 날짜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근 6개월사이에 쓰여진 것인지 등을 확인한다. 만약 쓰여진지가 오래됐다면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기기 쉽지 않을 수 있다.

또 보통 사용 후기나 평가 내용이 충분치 않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또한 비도덕적인 사이트 운영자들은 칭찬 일색의 평가를 올려놓는 경우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 사이트 인증을 자세히 확인한다.

보통 각 사이트들은 자신의 사이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몇몇 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인증 로고나 사인 등을 사이트에 올려놓는다. 따라서 사이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이같은 인증 로고나 사인 등을 확인 사이트의 신뢰도를 가늠할 수 있다.

Hacker Safe (McAfee Secure)나 VeriSign Secured 등은 사이트의 보안에 대해 인증을 해주고 있다. 또 Truste는 최저 고객 보호 기준을 지키고 있는 지 등을 인증해 준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이같은 인증 로고나 사인도 인터넷상에서 복사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불법 인증 도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www.mcafeesecure.com이나 www.truste.org 등과 같은 인증기관 사이트에서 직접 사이트의 주소를 입력해 인증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VeriSign의 경우 엠블럼을 클릭할 경우 팝업창이 떠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 온라인 샤핑 사이트를 확인한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샤핑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항상 3가지를 확인해야 한다. 주소와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외에 항상 전화번호를 확인해야 한다)는 필수다. 만약 문제가 생기거나 의문사항이 있으면 직접 문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비자의 정보를 갖게 됐을 때 해당 사이트가 어떻게 이를 관리하고 활용하는지 그리고 체크아웃의 보안성 등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체크아웃을 하기위해 엔터 키나 OK를 클릭하기 전 주소창의 'http' 혹은 URL 옆의 심볼 등을 확인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확인된다고 해도 그것이 곧 사이트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좀더 신중을 기하고 싶다면 www.consumerwebwatch.org를 방문해 확인해 본다.

▷ 체크북 사용은 자제한다.

온라인 샤핑 결제시 체크나 머니오더는 사용하지 않는다. 만약 잘못됐거나 문제가 발생됐을 경우 체크나 머니오더를 사용하면 온라인 샤핑센터가 그대로 돈을 가져갈 수 있고 환불 노력이 결국 소비자의 몫이 되기 때문이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크레딧카드를 이용하는 것이다.

▷ 대체 지불 수단을 이용한다.

일부 중소 온라인 샤핑 사이트는 크레딧카드를 받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PayPal과 같은 지불 수단은 허용한다. 그리고 PayPal을 사용할 경우 이를 체킹계좌가 아닌 크레딧카드와 연계시킨다. 크레딧카드가 환불시 훨씬 편리하기 때문이다. 만약 다른 지불수단을 원한다면 BillMeLater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 온라인 샤핑 사이트의 환불 정책을 확실하게 확인한다.

사이트의 환불 정책은 통상 'Help'나 'customer service'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제품 등과 같은 특정 상품은 환불 가능 기간이 다른 것에 비해 짧을 수 있다. 또 환불에 필요한 조건이 있을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포장이나 영수증 등이 필요할 수 있어 자세하게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 온라인 샤핑 물건을 일반 매장에서 반환할 때 주의한다.

같은 업체라도 온라인에서 구입한 물품을 일반 매장에서 반환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홈디포나 메이시스 타겟 등과 같은 업체들은 일반 매장에서 구입했을 때보다 온라인 구입 물품의 반환규정이 보다 업격한 편이다.

▷ 적색 경보(red flags)를 주의한다.

사이트에 철자 오류를 쉽게 발견할 수 있거나 URL이 CN RO Ru 등으로 끝나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끝날 때 또 지불 수단으로 체크만을 고집하면 의심해본다.

■TIP

♣ 크레딧카드 정보 도용 방지

최근에는 많은 크레딧카드 회사들이 온라인상 결제수단으로 크레딧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1회용 카드번호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카드 번호가 도용되거나 복사되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다. 카드사가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는 카드사의 온라인 사이트나 소비자지원센터(customer service) 등에 전화해 확인할 수 있다.

♣ 샤핑은 온라인으로, 물건은 일반 매장에서 픽업

많은 이커머스 사이트들이 주문은 온라인으로 받고 물건은 소비자가 편리한 주변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경우 배송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따라서 구입제품이 무겁거나 클 경우 상당한 배송료를 절약할 수 있다. 월마트나 노드스트롬 등 많은 소매 체인점들이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앤 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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