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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세 오르기 전에 사자'···자동차·TV '깜짝 샤핑붐'

고가품 구입 급증…인터넷 샤핑몰도 활황

가주에서 판매세가 오늘(1일)부터 인상되며 주 전역에서 이례적인 깜짝 샤핑 붐이 일고있다.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31일 경기 침체 장기화와 소비 시장 위축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지만 가주의 경우 판매세가 오르기 전에 구입을 생각하고 있던 고가의 상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가주 정부는 판매세를 1% 포인트 인상하며 이를 2012년 7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이같은 판매세 인상 조치는 주정부의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한 것이지만 인상 조치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에 소비자들의 지출부담을 늘린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큰 상황이다.



신문은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에릭 이든필드의 경우 3000달러에 달하는 절약형 온수기를 판매세가 오르기 전 구입했다고 전했다.

이든필드는 인터뷰를 통해 "올해 말까지는 별로 필요하지 않지만 판매세가 인상되기 때문에 세금을 줄이기 위해 구입을 서둘렀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일부 소비자들은 판매세 인상 조치에 대응 인상된 세금 만큼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을 이용하는 사례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인터넷 샤핑몰 중 배송료를 부과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결국 배송료와 세율을 비교하면 인터넷 구입 비용이 더 싸다고 주장했다.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는 판매세 인상을 앞두고 지난 주 한때 자동차 판매량이 일시 증가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또한 TV를 주로 취급하는 가전매장들도 최근 판매량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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