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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정부 세금 크레딧 환급, 4월 1일부터 시작

오바마 행정부가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약속했던 ‘노동에 대한 지불(Making Work Pay)’ 세금 크레딧 환급이 오늘(1일)부터 시작된다.

이 세금 환급액은 내년 세금 보고시 개인납세자의 경우 최고 400달러, 부부공동보고시 최고 800달러까지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할당된 것으로 각 고용주가 고용인들의 주급, 월급에 분산해 환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일부 납세자들의 경우 개인납세자의 경우 주급 10~15달러, 부부공동보고시 주급 15~20달러 가량을 더 받을 수 있다. 환급액을 나누어 받지 않는 납세자들은 내년 4월 15일 마감인 2009년 세금보고시 한꺼번에 세금을 환급 받게 된다. 자영업자나 1099 으로 세금 보고를 하는 납세자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번 환급 대상은 연소득 7만5000달러 이하 개인납세자, 부부공동보고시 15만 달러 이하 납세자들로 이들은 1인당 400달러의 환급액을 전부 받을 수 있다. 개인 연소득 7만5000달러~9만5000달러 사이의 납세자들은 부분적으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소비 증진을 위해 고용주들에게 환급액을 분산해 정기적으로 지급하라고 권장하고 있는 상태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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