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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금융 13조불 육박···1인당 4만2105불씩 줄 수 있는 규모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융권 구제를 위해 지원한 구제금융(대출 보증 등 포함) 규모가 거의 13조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통신은 31일 재무부 FRB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이 내놓은 구제책을 종합한 구제금융 규모가 12조8000억달러며 여기엔 최근 재무부가 내놓은 1조달러 규모의 민관투자프로그램(PPIP)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인 1인당 약 4만2105달러를 나눠줄 수 있는 규모며 유통되고 있는 통화 8998억달러의 14배에 달한다. 또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14조2000억달러에 거의 육박하는 수치다.

또 지난해 11월 이후에만 73%나 늘어난 것으로 지적됐다. 당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금융권 지원 구제금융 규모는 7조4000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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