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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군인 아내 아프간 전사…샌디에이고 거주 해군 소령 부인, 바콩 조 대위 피격

직업군인의 길을 함께 가던 한인 군의관의 부인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미군 당국은 지난 27일 아프가니스탄 북부 지역에서 미군을 비롯한 연합군 병사들이 아프가니스탄군의 총격으로 미군 장교 2명이 숨지고 사병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날 사망한 장교 2명 가운데 한명인 플로렌스 바콩 조(35)해군 대위가 바로 한인인 종 제이 조 해군소령의 아내.

조 대위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의료행정 및 병참지원 업무를 맡아 왔다.



남편인 조 소령은 현재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해군의료센터에 비뇨기과 레지던트로 근무하고 있다.

남편 조 소령을 포함한 유가족은 조 대위를 잃은 슬픔에 침통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 부부는 3세된 딸 크리스틴을 두고 있어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조 대위가 파병전 근무했던 센디에이고 소재 해군의료센터의 소냐 핸슨 공보담당관은 "그를 아는 모든 이들이 행복과 사랑에 충만했던 동료를 읿은 슬픔에 안타까워 하고 있다"면서 "그는 매우 명석한데다 항상 미소를 머금고 있어 지금도 그의 얼굴이 눈에 아른거린다"고 슬퍼했다.

이어 핸슨 공보관은 병원 웹사이트에 추모사이트를 만들어 그와의 추억을 나눌 예정이라고 아쉬워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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