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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첫 유럽행, 언론 관심 집중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오늘(31일) 첫 유럽 순방에 나서는 미셸 오바마(사진)에 유럽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30일 보도했다.

특히 미셸의 첫 방문지인 영국 언론은 미셸의 의상과 백악관에 조성한 텃밭 심지어 고교 시절 파티까지 보도하는 등 벌써부터 미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셸의 패션에 관한 블로그 'www.Mrs-O.org'의 런던 에디터인 패트리샤 맥도널드는 "미셸의 모든 옷은 1면 기사가 되고 끊임없이 해석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의 공식적인 일정은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알현 등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하는 많은 행사에 동행하는 것으로 대부분 채워져 있지만 런던 소수민 지역의 여자고등학교 방문 등 단독 일정도 있다.

또 세라 브라운 영국 총리 부인과 함께 런던 의료시설도 방문하며 프랑스에서는 나토 회원국 정상 부인들과 함께 병원과 성당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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