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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부터 담뱃세 인상, 가주 판매세도 올라

내일(1일)부터 LA 및 오렌지카운티 등 가주의 판매세가 현행보다 1% 포인트 인상된다. 또한 연방 담배세금도 한 갑당 62센트 오른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구매금액 1달러당 1센트꼴로 판매세를 더 부담해야 된다.

가주 의회는 지난 2월19일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판매세를 인상하는 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LA카운티의 판매세는 현행 8.25%에서 9.25%로 오렌지카운티,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7.75%에서 8.75%로 오른다.

한편 연방하원은 지난 2월4일 담배에 부과하는 세금을 1갑당 62센트 인상, 이를 재원으로 어린이 400만명에게 의료보험혜택을 확대하는 법안을 가결해 내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미 담배 제조회사들은 담뱃세 인상을 앞두고 가격을 대폭 올렸다. 이로 인해, 뉴욕 맨해튼 지역의 담배값이 한 갑에 10달러를 넘어섰으며 LA 등 가주지역도 보루당 도매가가 6~8달러 인상됐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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