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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최종 마무리 훈련 '컨디션 이상 무'···오서 코치 인터뷰

'연아가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 피겨선수'

'피겨여왕' 김연아가 26일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출전을 하루 앞두고 라이벌 아사다 마오와 함께 마지막 공식훈련을 마쳤다.

이날 컨벤션센터 연습링크에서 김연아의 훈련을 지켜 본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김연아가 올해들어 아주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오서 코치와의 일문일답.

-오늘 훈련을 평한다면.

"이번 주 내내 훈련이 좋았다. 오늘도 롱 프로그램이었는데 잘했다. 우리가 계획한 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초반부터 너무 많은 걸 보여주지 않으려 했다. 27일과 28일 경기 때 피크에 오를 수 있도록 조율했다."



-김연아의 장점을 꼽는다면.

"일단 다방면에 뛰어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대단한 점퍼이고 대단한 스피너이고 스케이터이다. 무용 또한 최고다. 전체적으로 볼 때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아직 김연아가 우승이 없는데.

"연아는 매년 강해지고 있다. 특히 올해들어 부상이 없어 다행이다. 건강하고 훈련도 열심히 했다. 심판의 점수는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지만 연아가 잘하리라 믿는다.

연아는 3회전 연속 점프에서 실수가 생길 경우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중반의 단독 트리플 러츠 점프(3회전)를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3-3회전)로도 대체할 생각이다."

LA 컨벤션센터=원용석 기자 사진=LA 컨벤션센터 신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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