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최종 마무리 훈련 '컨디션 이상 무'···오서 코치 인터뷰
'연아가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 피겨선수'
이날 컨벤션센터 연습링크에서 김연아의 훈련을 지켜 본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김연아가 올해들어 아주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오서 코치와의 일문일답.
-오늘 훈련을 평한다면.
"이번 주 내내 훈련이 좋았다. 오늘도 롱 프로그램이었는데 잘했다. 우리가 계획한 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초반부터 너무 많은 걸 보여주지 않으려 했다. 27일과 28일 경기 때 피크에 오를 수 있도록 조율했다."
-김연아의 장점을 꼽는다면.
"일단 다방면에 뛰어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대단한 점퍼이고 대단한 스피너이고 스케이터이다. 무용 또한 최고다. 전체적으로 볼 때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아직 김연아가 우승이 없는데.
"연아는 매년 강해지고 있다. 특히 올해들어 부상이 없어 다행이다. 건강하고 훈련도 열심히 했다. 심판의 점수는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지만 연아가 잘하리라 믿는다.
연아는 3회전 연속 점프에서 실수가 생길 경우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중반의 단독 트리플 러츠 점프(3회전)를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3-3회전)로도 대체할 생각이다."
LA 컨벤션센터=원용석 기자 사진=LA 컨벤션센터 신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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