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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라이벌 아사다는 '불고기 팬'

'피겨 퀸' 김연아(19)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19ㆍ일본)가 힘을 내는 밑바탕에는 한국요리가 있다.

27일 김연아와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싱글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는 아사다가 불고기를 매일 먹으면서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소개해 눈길을 끈다. '스포츠호치'는 26일 일본 대표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아사다가 호텔의 한국 음식점에서 매일 불고기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대회장 주변에 코리아타운이 있어 경기 당일 김연아의 응원단이 몰려 들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사다는 지난 해 12월 한국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역전 우승을 한 적이 있다'며 '적을 삼키는 한국 요리가 파워의 근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서 적이라 함은 물론 김연아다.



아사다는 일본에 있을 때도 한국식 불고기를 일컫는 이른바 '코리안 바비큐'를 즐겨 먹는가 하면 배용준이 나오는 '겨울 연가'를 보는 등 한국 문화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아사다는 전날 공식 훈련에서 트리플악셀을 4번이나 성공시키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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