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사상 최저…4.85%로 떨어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장기국채 매입 발표 여파로 이번 주 모기지 이자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프레디맥은 26일 30년고정 전국평균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주 4.98%에서 이번주 4.85%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1971년부터 프레디맥이 모기지 이자율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는 또 1년 전과 비교해 1% 포인트나 하락한 것이다. 종전 기록은 1월15일의 4.96%였다.
1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의 경우 지난 주 4.61%에서 4.58%로 0.03%포인트가 하락했으며, 5년 변동 모기지 이자율도 4.98%에서 4.96%로 떨어졌다.
또한 1년 변동 모기지 이자율은 4.91%에서 4.85%로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모기지 이자율이 이처럼 하락한 것은 지난 18일 FRB가 최대 3000억달러의 국채 매입을 결정하고, 모기지 유동화증권(MBS)과 기관채권의 매입 규모도 1조달러까지 확대하기로 발표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의 빌 그로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달 정부가 경제를 부양하고 주택시장을 개선하고자 취한 조치들이 모기지 금리를 4.5%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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