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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서 피했다' 순번추첨···54명중 52번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 김연아가 27일 쇼트프로그램 연기 순서에서 마지막 순번을 피하게 됐다.

김연아는 25일 LA 스테이플스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쇼트프로그램 연기 순서 추첨에서 총 5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끝에서 세 번째인 52번째로 연기를 펼치게 됐다.

또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보다 앞선 50번째로 출전한다.

세번째로 추첨에 나선 김연아는 52번 공을 뽑자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김연아는 추첨을 마친 뒤 "마지막 순서가 아니면 된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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