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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한인상가 매물 쏟아진다, 건물 포함 10여개 시장에 나와

융자 까다로워 매매에 걸림돌

LA한인타운의 한인소유 상가 및 건물들이 잇따라 매물로 나오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가격이 더 떨어지기 전에 부동산을 처분하려는 건물주들의 의도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인타운 및 인근에 공식적으로 매물로 나와 있는 상가 및 오피스 건물만 10여개.

4가와 샤토 플레이스 인근 6층 오피스 건물이 1900만달러에 매물로 나와 있으며, 버몬트와 샌 마리노 스트리트 인근 버몬트 플라자는 950만달러에 시장에 나와 있다.

샤토 플레이스 6층 건물은 대지 면적 1.16에이커에 건물 면적 8만4000스퀘어피트로 캡 레이트는 5.8%. 버몬트 플라자는 대지 면적 2만스퀘어피트에 건물 면적 1만4700스퀘어피트다.



또 8가와 후버 코너 인근 샤핑몰이 500만달러에 나와 있으며, 윌셔와 플리머스 인근 3층 규모 오피스 건물도 1200만달러에 리스팅에 올려져 있는 상태다. 이 오피스 건물은 대지 면적 0.75에이커에 건물 면적 4만9000스퀘어피트 규모.

이밖에 버몬트와 4가 코너 셰비자동차 딜러가 입주해 있던 건물도 새 주인을 찾고 있으며, 올림픽과 웨스턴 코너 뱅크 오브 아메리카 건물 및 부지, 윌셔와 웨스턴 코너 머큐리 상가, 8가와 벌링턴 인근 샤핑센터 등도 시장에 나와 있는 상태다.

이밖에도 공식적으로 루프넷과 같은 상업용 부동산 사이트에 올리지는 않고 있지만 부동산 에이전트들을 통해 바이어를 찾고 있는 상가 또는 오피스 건물도 20개 가까이에 이르고 있다.

특징적인 것은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 주요 잣대중 하나인 캡레이트(가격 대비 수익률)가 상승하고 있는 것.

2007년 까지만 해도 LA한인타운 상업용 부동산의 캡레이트는 5% 정도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6~7% 정도에 시장에 나오고 있다. 그만큼 가격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블루오션의 데이비드 홍 대표는 “공실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고 가격도 하락하면서 더 늦기 전에 또는 계속 보유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매물로 많이 내놓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격도 낮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상업용 부동산 융자 조건이 워낙 좋지 않아 매매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hw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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