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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주가 '초강세'···'바닥 쳤다' 조심스런 전망속 '아직은 아니다' 신중론 대세

한인은행 주가가 초 강세장을 이어가며 '바닥론'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있다.

실제로 한미은행 주가는 지난 9일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11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로 종가 기준으로 9일 0.77달러였던 주가는 1.74달러까지 상승하며 이기간 무려 126%나 폭등했다. 〈표 참조>

나라와 윌셔은행 주가도 각가가 2.07달러와 3.48달러에서 3.17달러와 5.08달러로 급등했다. 중앙은행만 이기간 2.22달러에서 2.78달로 25%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기간 주가 상승세는 한인은행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중국계인 이스트웨스트은행도 46%가 오른 4.73달러를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93%가 급등한 7.2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때 페니 스탁으로 떨어졌던 씨티그룹 주가는 1.05달러에서 3.01달러로 187%나 폭등했다. 다우지수도 이기간 6547.05에서 17%나 오르며 지수 7600선을 회복한 7660.21을 기록하고 있다.

증시가 이기간 급반등세를 보이자 일부에서는 바닥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머징 마켓 전문가인 템플턴에셋운용사의 마크 모비우스는 이머징 마켓을 시작으로 이미 강세장이 시작됐다는 긍정적 분석을 내놓은 상태다. 그는 특히 "비관론이 과도하다면 주식을 살 때"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아직 많은 투자분석가들은 금융권의 부실자산이 여전히 증가세에 있어 추세 반등을 점치기에는 시기 상조라는 입장이다. 여기에 아직 상업용 부동산시장에서는 본격적으로 버블이 꺼지기 시작하지도 않았다는 지적이 많다.

후행 지표지만 경기 회복의 중요 지표로 볼 수 있는 실업률은 지난 1월 7.6%에서 2월 8.1%로 급등하며 25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 25일 한미은행과 나라은행 주가는 최근 급등세에 따른 차익매물이 대거 출현하며 23센트와 18센트가 급락 상승장세가 일단 멈춘 상태다.

여기에 한인은행들의 경우 1분기 실적이 지난 4분기 수준에서 더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한인은행주의 바닥론은 아직 이르다"며 보다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유용훈 경제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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