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후퇴 내년에도 계속'···펠드스타인 교수 지적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사진)가 경기후퇴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록 지적했다.또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인해 추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24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내년까지 계속 하강할 것"이라며 "경기후퇴가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올해 말 종료될 것이란 전망은 지나친 낙관"이라고 지적했다.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회복자문위원이기도 한 그는 "지금의 경기부양책으로는 금융시장을 정상화시키는데 부족해 어는 시점에 가면 또 한 차례의 경기부양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추가 부양책은 현 부양책의 규모와 같거나 더 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추가 부양책은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전개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바마 행정부가 내놓은 부실자산 처리방안에 대해서는 "은행의 부실자산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대출을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했다.
그는 다만 "1조달러만으로 은행의 재무제표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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