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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 조짐 보인다'···오바마, CBS 인터뷰 통해 밝혀

'모기지 재융자 늘고 금리 낮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를 벗어 날 희망의 빛이 보인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 방송된 CBS의 '60 Minutes'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모기지 재융자가 상당히 늘고 있고 금리도 낮은 수준이라며 "이같은 추세는 적어도 주택 시장이 바닥을 치고 안정화 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잠재적인 희망이 있으며 상황은 지금 더 나아지고 있을 것"이라며 "현대 경제가 상호 연관성이 많아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기도 하고 이전에 비해 더 빨리 회복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만약 AIG나 씨티그룹에 이어 다른 대형 금융사가 무너질 경우 경기 불황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다며 낙관적 입장을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의 공격을 받고있는 3조5500억달러 규모의 2009 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에 대해서는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 지출에 제한을 두고 있다며 옹호했고 사퇴압력을 받고있는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에 대해서도 "가이트너 장관이 사표를 내더라도 수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를 옹오했다.

반면 AIG가 과도하게 지급한 보너스를 환수하기 위해 하원이 결의한 90% 세금부과안에 대해서는 "과세 제도가 사람을 처벌하는 데 쓰여선 안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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