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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지지자들도 '정책 별무효과' 비판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이 궁지에 몰리고 있다.

보수주의자들은 그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놓고 '사회주의자'라는 꼬리표를 달았으며 그의 오랜 지지자들도 취임후 내놓은 정책이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한데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쏟기 시작했다.

정책수행 지지율은 아직도 50% 후반대로 높지만 당선 직후와 취임초 70~80%를 넘어섰던 절대적 지지와는 확연한 차이가 느껴진다.

특히 AIG 보너스 파문에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가 발표한 은행권 부실자산 정리 계획은 논란의 핵으로 떠오를 조짐이다.

최근 사설에서 오바마의 '법의 통치'에 대해 날카로운 기조로 비판한 뉴욕 타임스(NYT)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대표 칼럼니스트 폴 크루그먼을 통해 부실자산 정리 계획에 일격을 가했다.

크루그먼은 1000억달러에 달하는 정부 자금을 출연 인센티브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1조달러의 부실자산을 인수키로 하는 방안에 대해 "쓰레기에 돈을 퍼붓는 방식이며 이는 지난해 조지 부시 행정부 당시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제안했다 폐기시킨 방안"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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