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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야망 한국…위대한 도전 시작

훈련 이모저모

○…김인식 감독은 다저스타디움에 직접 발을 디딘 것은 난생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LA는 4번 정도 방문했는데 다저스타디움은 처음이야. 박찬호가 다저스에서 뛰었을 때 TV로만 봤지. TV로 볼 때는 좌측 담장이 저렇게 멀게 느껴지진 않았는 데…"라며 "죽기 전에 다저스타디움에 한 번 서보는구나"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WBC 2라운드 관중이 1라운드 때보다 적다는 점을 지적하며 다소 실망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1라운드가 열린 도쿄돔은 사람들이 꽉 찼는데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는 빈 곳이 많이 보였다.

플로리다쪽도 1라운드가 훨씬 많았던 것 같다"며 "그래도 여긴(LA) 한인들이 많이 사니까 많이 오겠지?"라며 한인들이 다저스타디움을 가득 메워줄 것을 기대했다.

○…한국팀은 2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1시간 반 가량 타격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하지만 일본전에서 머리에 공을 맞은 이용규는 후유증으로 목 밑과 어깨 근육까지 경직돼 훈련에 임하지 않았다.

김성한 수석코치는 "21일 베네수엘라전에는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더 큰 부상을 막고자 오늘 마사지만 받았다"고 소개했다.

◇한국 김인식 감독 '우리는 위대한 도전을 하고있다'
WBC 한국팀의 김인식 감독(사진)은 20일 기자회견장에서 베네수엘라가 4강에 오른 팀들 가운데 가장 강한 타선을 보유했지만 한국도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베네수엘라전 각오는.
"베네수엘라는 선수 대부분이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고 이들 모두 각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와 실력차는 다소 있을 수 있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
-투수만 비교한다면 4강에 오른 팀 가운데 어느 팀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하나.
"전체적인 투수력에서는 일본이 제일 앞선다. 하지만 4강부터는 확실한 선발투수 2명만 있으면 유리하다. 공격력은 베네수엘라가 가장 강하다는 느낌이다."
-한국전 선발인 카를로스 실바에 대해 잘 아는가. 불펜진 계투책은 어떤가.
"실바는 TV를 통해 몇 번 봤을 뿐이다. 한국 마운드에서는 정대현의 활약이 중요하다. 정대현은 임창용과 같은 사이드암 투수지만 스타일이 달라 베네수엘라가 까다롭게 여길 것으로 본다."
-3년 전 WBC 때와 지금 한국 대표팀을 비교한다면.
"이번 대표팀은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했던 젊은 선수들이다. 4년 뒤에는 더욱 훌륭한 팀이 될 것이다."

◇베네수엘라 소호 감독 '4번 타자를 조심하면 이길 수 있다'
베네수엘라의 루이스 소호(사진) 감독은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하다. 토론토 에인절스 시애틀 양키스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만 5개다.
-한국이 참가국 중 가장 강하다고 말했는데. 이제 결승행을 놓고 한국과 맞붙게 됐다.
"어제 새벽 3시까지 한국 야구를 비디오로 봤다.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를 파악했다. 많은 사람들은 한국이 결승에 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만큼 한국이라는 팀을 존중하지만 결국 우리가 이길 것이다."
-한국전 선발로 무조건 카를로스 실바를 출전시킬 것이라고 했는데.
"실바는 공 100개 정도는 문제없이 던지는 투수다. 우리는 불펜도 두텁다. 실바가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줄 것이다."
-한국 타자 중 특별히 경계하는 선수가 있다면.
"4번타자(김태균)가 대단히 강한 선수라 생각한다. 타격에 물이 올랐다. 강한 선수가 물이 오를 때는 상대팀인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다저스타디움=원용석·신현식 기자
[2009 WBC 특집 바로가기] '가자! 결승으로!' 한국 야구의 저력을 보여주는 야구 대표팀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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