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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뜰에 텃밭…오바마 부부, 요리용 채소 재배

'워싱턴 포스트'는 20일 "퍼스트레이디 미셸이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요리에 쓸 채소를 기르는 텃밭 착공식을 연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텃밭 가꾸기에 참가한 워싱턴DC 밴크로프트 초등학교 학생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면적이 1100 평방(102㎡)인 텃밭에서는 고추와 시금치 아루굴라 등 백악관 요리사들이 고른 채소 55가지를 기르게 되며 오바마 대통령 가족도 채소 재배에 동참하게 된다.

밭에서 난 채소는 오바마 대통령 가족과 백악관 직원들이 먹는 요리에 사용된다.

이 텃밭은 테니스장 근처에 위치해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씨앗과 비료를 100% 유기농으로 사용해 친환경 채소를 재배한다는 것이 백악관의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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