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비자 연장, 9월까지 한시적
목사를 제외한 비성직자용 특별 종교비자(EB-4) 프로그램이 연장됐다.20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EB-4 프로그램을 오는 9월 말까지 연장하는 법안(HR1127)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이후 수속이 중단된 종교비자 서류 수속도 재개됐다.
한편 이번 법안이 제정됨에 따라 국무부가 발표한 4월 영주권 문호도 재조정된다.
국무부는 지난 9일 프로그램이 재연장되지 않을 경우 취업이민 문호 중 특별 종교비자용 4순위와 50만 달러 이상 투자자에게 영주권을 발급하는 5순위 문호를 잠정 폐지한다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4순위와 5순위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을 모두 재연장하는 법안에 모두 서명함에 따라 국무부의 4월 영주권 문호 폐지 결정도 무효가 됐다.
한편 이들 프로그램의 연장 기간은 오는 9월 말까지로 제한돼 있어, 장기 연장안이 의회에 상정되지 않는 한 프로그램 폐지 절차는 다시 반복될 전망이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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