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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21일 준결승전…베네수엘라와 격돌

순위전서 일본에 2-6 패, 이번 WBC서 2승2패

이번엔 '져 줬다'. 한국 대표팀이 19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일본에 2-6으로 패했다.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2승2패의 접전. 이로써 한국은 2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베네수엘라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일본은 22일 미국과 경기를 갖는다. 한국과 일본이 모두 승리할 경우엔 23일 역사적인 한ㆍ일간 '5차 야구 대전'이 벌어진다.

한편 이번 WBC에서 한.미.일 3국은 완벽한 역할 분담을 했다. 최대 수혜자는 태극 함성의 주인공인 한국인 특히 LA한인이다.



LA한인은 '블루 구장'을 표방하는 다저스 구장에서 지구촌을 뒤흔들 '파란 함성'을 외치게 됐다.

▷총지휘는 미국: WBC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총괄하는 대회로 세계 야구 시장을 미국으로 집중시키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이면에는 MLB 비수기에도 큰 돈을 만질 수 있다는 상업성이 도사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지겹도록 다시 붙게 만든 것도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일본과 베이징 올림픽 우승팀인 한국을 맞붙게 해 흥행성을 노리겠다는 의도다. 1회 대회 때도 한.일전은 '대박'이었다. 평균 관중 4만여 명. 다른 경기의 두 배가 넘었다.

▷스폰서는 일본: 가장 비중이 큰 중계권료의 경우 일본은 지난 대회 500만 달러에서 2배 가량 오른 1000만 달러 이상을 MLB측에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없이는 WBC도 없다'는 말이 이해되는 대목이다. 또한 WBC 전체 48개의 광고 후원사 중에도 일본 기업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주연은 한국: 스몰볼과 빅볼을 버무린 '비빔볼'의 한국이 단연 스타로 떠올랐다. 지휘력 짜임새 수비력 파워에서 전세계 야구팬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또 매 경기 1만 명 이상의 한인 관중을 동원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어 주최측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최상태.신승우 기자

[2009 WBC 특집 바로가기] '가자! 결승으로!' 한국 야구의 저력을 보여주는 야구 대표팀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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