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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쿠바 잡고 '4강'···'또 일본' 한국과 4번째 맞대결

베네수엘라, 미국 꺾고 조1위 확정

또, 또, 또, 일본이다.

한국과 일본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번째로 격돌하게 됐다. 이쯤되면 WBC가 한.일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은 19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쿠바를 5-0으로 탈락시킨 일본과 1조 순위 결정전에서 다시 맞붙게 됐다. 이기는 팀은 2조 2위 미국과 지는 팀은 2조 1위 베네수엘라와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베네수엘라가 더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받는 만큼 한국으로서는 4번째 대결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할 입장이다.

한국은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예선에서 일본에 두 차례 맞붙어 나란히 1승1패를 거둔 뒤 17일 열린 2라운드 2차전에서 한국이 4-1로 승리를 거뒀다. 18일 경기서 쿠바는 수비실책 하나로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0-0으로 팽팽한 승부를 벌이던 4회초. 쿠바는 2사 23루 위기서 중견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오가사와라 마치히로의 플라이아웃성 타구를 글러브에 잡았다가 놓치는 에러를 범하고 말았다. 일본은 이틈을 타 아오키와 이나바가 나란히 홈으로 파고들며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한 번 물오른 일본의 공격은 거침없었다. 5회 아오키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일본은 7회 나카지마의 희생 플라이 9회 스즈키 이치로의 3루타에 이어 아오키가 적시타를 터트려 쐐기를 박았다.

일본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는 6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회 대회서 쿠바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이번 대회서도 쿠바를 18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또한 타격부진에 허덕였던 이치로는 3루타를 포함 5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되찾았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미국을 격파하고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베네수엘라는 플로리다 돌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라운드 2조 순위 결정전에서 미겔 카브레라의 3점 홈런 등으로 미국을 10-6으로 제압 조 1위를 차지했다.

베네수엘라는 21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한국이 속한 1조의 2위 팀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또 미국은 22일 역시 다저스타디움에서 1조 1위 팀과 4강전을 벌인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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