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 후보들 잇딴 지지, 5월 결선투표 힘나요' LACCD 이사 도전 티나 박 후보
지난 3일 치러진 LA시 커뮤니티칼리지 이사회에 출마해 차점을 기록한 티나 박 (33)후보가 당시 345위 후보들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내 결선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박 후보는 18일 "차점자였던 스티브 핀리 레이디 케이지 바라일 아트 심스 후보 모두가 지지를 약속했다"며 "이번 결선이 커뮤니티 칼리지 이사회에 최초로 한인 이사를 배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가 당선될 경우 커뮤니티 칼리지 이사회 사상 최연소 이사가 된다.
박 후보는 지난 3일 있었던 예선에서 총투표수 중에 19.52%인 4만 863표를 얻었다.
산술적으로 나머지 세 후보가 얻은 표가 고스란히 박 후보 지지로 연결될 경우 총 52.12%를 얻게돼 당선권에 진입하는 셈.
예선에서 1등을 기록한 엔젤라 레독 후보는 10만211표를 얻어 득표율 47.88%를 기록했다.
현재 박 후보 지지를 표시한 후보들은 모두 흑인계로 지역구내 소수계표를 흡수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박후보 진영은 예선에서 라틴계 유권자들의 지지표가 의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한인들의 투표가 집중될 경우 승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주목을 끈 시장과 시의원 선거가 예선에서 끝난 상태라서 본선 투표율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우려되고있다.
한편 박 후보 캠페인팀은 17일 3700 윌셔 불러바드 1층에 사무실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본선 득표작업에 돌입했다.
▷문의: (213)465-5666
중앙방송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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