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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문의 융자백과] 크레딧 관리 (2)

론팩 모기지 부사장

알고 지내는 부동산 에이전트에게서 전화가 왔다. 집을 보여달라는 손님이 있어 먼저 크레딧을 체크하고 융자가능 여부를 확인하자고 제의했으나 '크레딧 점수가 최소한 760점은 넘을 것이다.

내가 융자받지 못하면 미국에 융자받을 사람 아무도 없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한 달여간 집을 보여주었는데 마음을 정할 때쯤 크레딧을 조회했더니 호언장담하던 점수가 640 융자를 받을 수 없으니 결국 한 달간 헛고생만 했다는 하소연이었다.

집을 사려고 할 때 중요한 4가지 요소가 있다. 감정여부 집을 사는데 필요한 자산 크레딧 점수와 내용 수입과 직장증명이 그것인데 특히 이 중에서 크레딧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중요한 부분이다.

감정이나 자산 그리고 직장과 수입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고 단기간 내에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크레딧 점수와 내용은 노력여하에 따라 어느 정도 향상될 수 있으므로 특별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크레딧 기관(Credit Bureau)들은 크레딧 점수 주기에 점점 야박해지고 있다. 즉 여러 가지 수단을 통해 가능하면 크레딧 점수를 깎아 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은행으로부터 각종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는 대상을 점차 줄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것은 크레딧 기관 단독의 결정과 집행이 아니라 정부와 은행과의 긴밀한 공조조치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대통령과 정부가 나서 경기부양과 주택구입 그리고 은행융자를 부추기고 있는 이즈음에 이러한 행위는 모순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더욱 강화된 자격조건에 부합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으며 그들에게 융자해줄 자금도 모자란 현재의 금융시장의 상황을 고려해보면 이는 이해할 수 있는 조치라고 생각된다.

크레딧 점수는 야박해지는데 은행들의 융자 자격 조건이 강화된다면 결국 융자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으니 이제는 크레딧 점수 1점 2점도 아쉽고 소중한 시대가 된 것이다.

예전에는 중복되는 크레딧 조회에 4점이 내려갔지만 이제는 그것이 5점이 될 수 있으며 늦은 페이먼트 한 번에 40점 내려가던 것이 45점이 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점수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자신의 크레딧 점수를 비교적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미국국민의 30% 정도이며 전체의 70%의 크레딧에 오류가 발견된다는 통계에 귀 기울이고 중고등학교 다닐 때 시험점수 1 2점에 희로애락을 걸었던 경험을 살려 점수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문의: (213)675-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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