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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메이커]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 공화당 양원 만찬 기조연설

'USA투데이'는 17일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45)가 6월8일 워싱턴DC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공화당 상.하원 합동만찬의 기조연설자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페일린은 지난해 대선에서 존 매케인의 러닝메이트로 낙점 제럴딘 페라로에 이은 사상 두번째 여성 부통령 후보로 각광 받았다. 그러나 두달전 10대 고교생 미혼모로 아들 '트립'을 낳아 큰 물의를 일으켰던 장녀 브리스톨(18)이 13일 고교동창 리비 존스턴(19)과 전격적으로 파혼을 선언하며 가족의 가치관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공화당 지지층의 외면을 사기도 했다.

존 코닌 전국 공화당 상원 선거위원장은 "페일린 주지사가 워싱턴에 새 바람을 몰고 올 능력이 입증 전국적 관심을 끄는 기조연설자로 결정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페일린은 지난달 '보수주의자 정치행동 회의(CPAC)'가 주관한 차기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 앙케트에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바빌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에 이은 3위에 랭크됐다.

봉화식 기자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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