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경쟁률 '예년 수준' 420명 지원…LA 2대1, OC 1.5대1
LA평통의 경쟁률은 2대 1 새로 신설되는 오렌지.샌디에이고 평통의 경쟁률은 1.5 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LA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에 따르면 14기 평통의 신청마감 시한인 17일 오후 5시까지 각 단체 추천을 받아 접수한 지원자는 총 42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LA평통(정원 136명)을 지원한 인원은 282명으로 지난 13기와 비슷한 수준인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새로 신설된 OCㆍSD평통(정원 90명)은 138명이 지원해 약 1.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14기 평통은 LA평통 분할안을 놓고 LA와 OC측이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며 어느 때보다 신청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예년 수준 정도로 나타났다.
평통 내부에서는 "LA평통의 분리 과정에서 분열 양상을 보이면서 이에 실망한 한인 인사들의 실망감이 지원자수 급감으로 이어지는 데 한몫 했을 것"이라고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총영사관은 평통 위원 위촉을 5월 9일까지 최종 마감한 뒤 본국 평통사무처에 발송하게 된다. 최종 인준된 자문위원단 명단은 대통령 재가가 끝나는 5월 20일 이후 발표된다.
최상태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