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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회관 건립, 재단이사회가 주도…LA한인회 빠지기로

노인복지회관 건립이 재단이사회 중심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LA한인회(회장 스칼렛 엄)가 지난 16일 이사회에서 '노인복지회관 건립에서 이탈'을 거듭 확인함에 따라 재단이사회측(회장 하기환)은 현재 5명인 이사수를 30명으로 늘리는 등 공사재개를 위한 이사회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측은 한국을 방문중인 이용태 공동회장이 돌아오는 다음주 중 회동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 회장은 "중단된 회관 공사를 재개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한인회가 공식적으로 빠지더라도 향후 한인회와 협력해 숙원사업을 진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인회는 이사회를 통해 ▷회관 관련 서류에 등재돼 있는 서류에서 LA한인회의 명칭을 모두 삭제할 것 ▷회관 건립에 대한 전반적인 서류를 제출할 것 ▷한국노인회 구자온 회장이 LA한인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할 것 등을 재단이사회측에 요구했다.

한인회는 이에 대한 재단이사회측 입장을 확인한 후 노인복지회관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계획이다.

스칼렛 엄 회장은 "그동안 재단이사회측과 대화를 해왔으나 결과가 이렇게 돼 안타깝다"며 "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인 만큼 조속하게 진행되길 바라며 협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이 담긴 '노인복지회관에 대한 LA한인회 최종의견'이 17일 재단이사회에 전달됐으며 재단이사회측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 회장은 "복지회관 건립 관련 서류는 한인사회 모두에게 공개되는 서류이기 때문에 한인회가 원하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노인회 구자온 회장이 한인회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도 취하할 수 있도록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재단이사회측은 한국재외동포재단에 한인회 이름으로 신청된 50만달러 지원금 등은 정확하게 해결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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