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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목사 자서전 발간, 16세에 계시···23살 연하와 결혼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가 10일 자서전 형식의 에세이집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김영사.사진)를 냈다.

문 총재는 자서전으로는 처음 펴낸 이 책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과 열여섯 살 때 계시를 받고 서울과 일본 도쿄에서 수학한 과정 북한 평양에서 전도와 한국전쟁 중 부산 천막교회에서 신자를 모으기 시작해 통일교를 창시했던 대목을 회고했다.

또 1954년 서울 북학동에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간판을 내건 집에서 전도를 시작해 이듬해 대학생 신자들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기성 교회의 고발을 당해 투옥됐다가 무죄로 석방된 과정 미국과 일본 전도를 시작했던 일 등을 전했다.

또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가족사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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