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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권서도 참정권 잇단 행사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가 열리면서 한국 정치권에서도 참정권 관련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대표 배희철)와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승리)는 17일(한국시간)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제1회 세계한인유권자 포럼을 개최했다. 또 전날인 16일에는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해외동포분과위원회(회장 이용태)가 국회의원 회관에서 ‘재외국민 참정권 추진실태 세미나’를 열었다.

양일 개최된 포럼과 세미나에는 정치계 주요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 정몽준 최고위원, 이군현 중앙위원장 그리고 ‘대통령 형님’인 이상득 의원이 자리를 했다. 또 민주당에서는 원혜영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17일 포럼은 재외국민들의 참정권 회복을 축하하고, 투표율 제고를 위해 우편투표와 인터넷투표 도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배희철 유권자총연 대표는 이날 “보다 많은 동포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편투표는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 세미나에서 이군현 중앙위 의장은 “우편투표와 인터넷투표가 허용되면 한나라당이 (다음 선거에서) 큰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편투표 도입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그러나 홍준표 의원은 “대리투표 가능성 때문에 우편투표나 인터넷투표는 허용할 수 없다”며 “이것은 헌법이나 직접선거 원리에도 반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도 곤란하다”고 부정적 의견을 표명했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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