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련 단체장들에게 듣는다] 남가주 한인 의사회
그늘진 곳 의료봉사 늘린다
약사회 등 다른 단체들과 연계
개업의·정부사이 다리 역할도
의사회의 임원진은 물론 각 의대(한국 의대출신) 동창회 회장 미국에서 의대를 졸업한 1.5세 의사들의 단체(KAGMA) 회원 전직 의사회 회장 및 임원 등 25명의 이사회 멤버들이 모였다.
본격적인 안건 토론에 앞서 전례대로 업데이트된 의료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의 강사는 심장전문의인 마크 송 박사. 송 박사는 고혈압에 대한 최신 치료에 대한 자료들을 준비 슬라이더와 함께 참석한 의사들에게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이슈 토론에서 이사들은 올 가을에 연례적으로 실시되는 '건강 엑스포'와 '무료 건강검진' 행사의 범위를 넓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에게 좀 더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회장은 한 방안으로 약사회나 한인건강정보센터 등 다른 의료단체들과 연계할 계획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두번째 안건은 의사회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환이었다. 특히 개업 의사들의 활동에 의사회 차원에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느냐가 심각하게 거론됐다. 방법의 하나로 의료보험과 면허관련으로 어려움에 처한 회원들을 위해서 의사회가 중개 역할을 해서 주 정부 및 시정부 산하의 의료기관 관계자를 만나 보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의 사회를 맡아 본 차민영 부회장은 "오는 4월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기금모금 파티가 새 임원진들에겐 첫번째 과제"라며 여기서 모아진 기금을 통해 올 한 해 의사회가 한인사회를 위해 더 많은 의료 봉사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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