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기침체로 '주 4일 수업' 확산
초등학교에서 주 4일 수업이 확산되고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13일 "수업 일수를 하루 줄이고 수업시간을 연장하면 통학버스 유지비.공익설비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상당한 예산절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1970년대 오일 쇼크 당시 뉴멕시코주가 최초로 주4일제 수업을 선보였으며 최근 재정난에 시달리는 주와 지역 정부들이 앞다퉈 이를 도입하고 있다.
현재 17개주에서 주4일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플로리다와 조지아 인디애나 메인 미주리 워싱턴DC 의회도 비슷한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악지대인 콜로라도주의 경우 60개 지역에서 주4일제를 시행하고 있다.
콜로라도 교육부는 "학생들의 출석률 향상과 교직원 재충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론자들은 "학교를 하루 더 쉬면 맞벌이 가계의 양육비 부담이 도리어 늘어나게 된다"며 "어린 초등학생들이 하루 수업시간이 늘어날 경우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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