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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평통위원 적극 참여를'···내주 화요일 마감

"조국의 민주적인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할 사람들을 찾습니다."

민주평통 14기 신임 위원 신청이 오는 17일이지만 신청이 더디다는 본지의 보도〈본지 3월13일자 A-12면>와 관련해 OC.SD 협의회가 13일 OC한인회와 공동으로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들의 동참을 부탁했다.

애리조나 네바다 뉴멕시코 등 타주를 포함해 OC.SD 협의회에 배정된 위원수는 총 90명. LA총영사관에서 구성된 인선위원회가 1차적으로 선별하고 한국 평통 사무처에서 다시 최종 후보자를 선발하는 과정을 고려하면 정원의 2배는 지원을 해야 한다.

하지만 OC한인회를 통한 지원자는 10명 정도에 그치고 있고 평통 OC분회를 통해 지원한 사람도 30명이 넘지 않고 있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인들의 지원을 적극 홍보하고 있는 것이다.

이정환 OC분회장은 "다음주 화요일이 평통위원 신청마감이지만 아직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기자회견을 자청했다"며 "조국의 평화통일에 일조를 하고싶은 한인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평통이란 이름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예전에 비해 문턱이 많이 낮아졌다"고 말하며 "단체활동을 하지 않던 사람들도 이번 기회에 활동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재준 OC한인회장도 "OC분회가 협의회로 승격된 만큼 더 많은 한인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1.5세나 전문직 그리고 여성들의 참여가 늘어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준구 OC분회 총무는 "신분이나 국적에 상관없이 활동에 관심있는 한인 누구나 신청자격이 있다"며 "단체장 추천이 필요하며 한인회에서 자격을 갖춘 누구에게나 서명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7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14기부터 인선 기준이 변경돼 ▷자기 추천제가 폐지되고 ▷5회 연임위원의 재위촉 제한도 없어진다.

또 ▷여성 30% 40대 이하 30% 비율을 유지해야 한다.

▷문의:(714)530-4810 OC한인회 (714)638-4119 OC분회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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