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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예상밖 호조, 주가 급등…다우 7100 넘어

얼어붙었던 소비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소식에 다우지수가 7100선을 넘어섰다.

한미은행 주가가 1달러를 회복하는 등 한인 은행주들도 일제히 폭등세를 보였다.

1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39.66포인트(3.46%) 오른 7170.0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4.46포인트(3.97%)오른 1426.10으로 거래를 마쳤고, S&P 500지수도 750.74로 29.38포인트(4.07%) 올랐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흘동안 각각 9%와 12% 상승해 지난해 11월과 10월 이후 최대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한미은행 주가는 이날 17센트, 19.32%나 폭등하며 1.05달러에 장을 마쳐 단숨에 1달러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3개월 일 평균거래량보다 다소 높은 수준인 37만주를 기록했다.

나라은행도 35센트, 15.15%나 급등하며 2.66달러로 마감됐다. 윌셔와 중앙도 각각 27센트(7.78%)와 44센트(19.05%) 오른 3.74달러와 2.75달러를 기록했다.

소매판매 실적이 전망치보다 좋게 나오며 증시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시장 예상치인 ‘0.5% 감소’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또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을 제외하고는 소매매출이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됐다.

유용훈 경제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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