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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호주 대파, 2R 진출···베네수엘라·푸에르토리코도

미국·네덜란드 꺾고 1위 확정

한국팀의 WBC 8강전 상대가 쿠바 혹은 멕시코로 좁혀졌다.

멕시코는 11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예선 B조 호주와의 패자부활 2차전에서 16-1로 6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8강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멕시코는 쿠바와 12일 조 1.2위전을 펼치게 된다. A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멕시코-쿠바전 패자와 2라운드 첫 경기를 갖게 된다.

예선 첫 경기에서 멕시코에 17-7로 승리해 이변을 일으켰던 호주는 전날 쿠바전 다 잡은 경기를 내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멕시코 7번 타자에 우익수로 출장한 카림 가르시아는 이날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멕시코 선발 호르헤 캄피요는 4.2이닝 동안 6안타를 맞았으나 절묘하게 집중타를 피하며 1실점으로 호투 승리의 주역이 됐다. 멕시코는 0-0으로 맞선 3회 가르시아의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미겔 오헤다의 우전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 오기 오헤다의 2루 땅볼 때 가르시아가 선취 득점을 올렸고 야수 선택으로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가 삼진을 당했지만 에드가 곤살레스의 1타점 적시타와 호르헤 칸투의 2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4-0으로 앞섰다.

멕시코는 4회에도 오헤다와 곤살레스의 적시타 등으로 대거 7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C조에서는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복수전을 펼치며 1위로 8강에 올랐다. 베네수엘라는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1.2위 결정전에서 미국을 5-3으로 물리쳤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8일 미국과의 첫 대면에서 6-15로 대패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는 1-1로 맞선 5회 그레고 블랑코의 1타점 결승 3루타에 힘입어 8회 크리스 이아네타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추격한 미국을 2점차로 따돌렸다.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히람비손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D조 순위결정전에서는 푸에르토리코가 돌풍의 네덜란드를 5-0으로 제압하고 1위를 확정했다.

푸에르토리코는 1라운드 3전전승으로 8강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14일부터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돌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라운드 본선 2조의 첫 경기 대진은 베네수엘라-네덜란드 푸에르토리코-미국으로 결정됐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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