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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자카→다르빗슈→이와쿠마, 일본 2R 선발 로테이션 확정

한국에 이어 2위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에 진출한 일본대표팀이 선발 로테이션을 사실상 확정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1일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말을 인용 준결승진출이 걸린 2차 라운드 선발은 마쓰자카 다이스케(29.보스턴)를 비롯해 다르빗슈 유(23.니혼햄) 이와쿠마 히사시(28.라쿠텐)가 각각 1~3번째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애리조나에 훈련캠프를 차린 일본대표팀의 하라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질문에 대해 "투수는 이미 결정돼 있다"고 밝혔다. 15일 B조 1위와 첫 경기에 나설 일본은 쿠바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쿠비에 패할 경우에는 다음날인 16일 열리는 두 번째 경기가 절대 질 수 없게 되는 만큼 다르빗슈를 기용할 예정이다. 다르빗슈는 지난 9일 한국전에 나와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만약 한국과 일본이 동시에 승리하거나 패할 경우 두 번째 경기에서 맞대결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중요하다.

또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훈련을 통해 미국의 기후에 WBC 공인구의 감촉이 어떻게 바뀔지도 정성껏 체크하고 있는 중이다. 요다 대표팀 투수코치와 체인지업을 쥔 느낌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한 다르빗슈는 "캐치볼 느낌은 크게 변함이 없었다"며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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