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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건강식도 '퍼스트' 백악관 웰빙식단 주목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내 미셸이 건강한 음식과 생활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 주목 받고 있다.

미셸 오바마는 빈민을 위한 비영리단체 무료 식당에서 건강에 좋은 메뉴들을 칭찬하는가 하면 백악관 주방의 건강식 메뉴들을 공개하는 등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건강식 홍보에 나서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11일 오바마 여사가 백악관 생활 초기에 건강한 음식과 생활의 '챔피언(옹호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미셸은 지난 5일 백악관 인근에 있는 빈민층을 위한 무료식당인 비영리단체 '미리엄의 키친'에서 노숙자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방송사 카메라와 취재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건강식을 예찬했다.

미셸은 찐 브로콜리와 집에서 요리된 버섯 볶음밥 방금 구운 사과.당근 머핀 등을 배급하며 "이곳을 찾은 분들과 모든 미국인들이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고 있기를 희망한다"며 건강한 음식을 확산시키는데 모두가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국이 비만증 및 지나치게 달거나 짠 음식에 대한 싸움을 하고 있는 가운데 미셸의 메시지는 분명하다면서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은 부유층만의 것이 아니라 평범하고 어려운 가정의 식단에서도 핵심 요소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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