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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인터넷 투표 적극 검토' 공성진의원 LA 간담회

공성진(강남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1일 "MB정부는 한국민과 재외동포 사이에 놓인 철조망을 걷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의 일환으로 참정권 시행시 우편.인터넷 투표 문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동포 간담회에서 공 의원은 "이명박 정권은 출범 이후 방송과 신문 은행과 대기업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사이에 쳐진 철조망을 걷는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야당은 이를 'MB악법'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한국을 살리는 'MB약법'"이라며 한인사회의 지지를 당부했다.

공 의원은 또 "현재 우편.인터넷 투표를 포함하는 참정권 개정안에 여당 의원도 함께 발의한 만큼 대리투표 등 부작용을 막는 장치가 보완될 경우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당론으로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공 의원은 한국정치를 미래학적 관점으로 볼 때 정치주체인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주고받는 직거래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 의원은 이날 동서양을 넘나들며 미래학적 관점에서 본 문명의 변화 등에 관해 재미있고 해박한 강연을 펼쳐 이날 참석한 전.현직 한인회장 등 200여명의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최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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