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응원단 '파란 도깨비'···미주 한인들 관심 '후끈'
한국야구 공식 응원단 '파란 도깨비'의 활동과 관련해 미주 한인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파란 도깨비 신욱 단장은 10일 "샌디에이고 체육회와 재미대한야구협회 등에서도 연락이 와 펫코파크 8강전 응원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체육회쪽은 응원에 필요한 장구와 꽹과리 등을 준비하기로 했다. 또 야구협회쪽에서는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전달받은 막대풍선 1500개 응원용 태극기 200여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파란 도깨비의 후원회장을 맡은 아주관광 박평식 회장은 "9일 파란 도깨비 출정식 후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연습경기와 샌디에이고 8강전 단체 응원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한국 야구를 응원하는 한인 팬들의 열기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흐뭇해 했다.
박 회장은 또 "WBC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아주관광 직원들이 아예 파란 도깨비 응원셔츠를 입고 근무하도록 하겠다"고까지 밝혔다.
한편 파란 도깨비와 아주관광은 15일 펫코파크 8강전에 앞서 12일 다저스와의 애리조나 카멜백랜치 연습경기에 단체 응원을 먼저 펼칠 예정이다. 단체 관광 상품은 아주관광에서 입장권과 당일 교통편 응원셔츠 포함해 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문의 213-268-736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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