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라이고사 LA시장, 또 워싱턴DC '출장로비'
'자금 챙겨 오겠다'
지난달에 3차례를 포함하면 지난 2개월간 벌써 4번째 출장이다.
연방정부 자금 로비를 위한 이번 여행에는 230명의 재계.시민단체 인사들도 동행했다.
대선 직후 오바마 대통령의 특별경제자문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한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대통령과의 끈끈한 인맥을 내세워 LA 몫으로 넉넉한 자금을 챙겨온다는 계획이다.
파라타 샤 대변인은 "경찰관 채용 갱 예방 프로그램 공교육 개혁 에너지 재활용 등을 위한 자금 확보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장의 출장길에 동행하는 에릭 가세티 웬디 그루엘 제니스 한 호세 후이저 LA시의원 또한 LA시의회를 대표해 68억달러 자금 로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워싱턴 방문기간 동안 LAPD 윌리엄 브래튼 국장과 함께 에릭 홀더 미 법무부 장관과의 회동을 비롯해 안 던컨 교육부 장관 스티븐 추 에너지부 장관과 차례로 만날 계획이다.
한편 LA상공회의소는 샌프란시스코상의와 손잡고 처음으로 가주의회 대표단(California's congressional delegation)을 위한 오찬모임을 공동 개최한다.
개리 토벤 LA상의 회장은 "헬스케어와 공교육 개혁은 물론 대통령이 원하는 친환경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표하고 싶다"며 "동시에 소기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의 중요성도 확실히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배은경 기자 ekb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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