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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훈·이윤미 부부 '부부가 함께 봉사 두배로 즐거워요'

"부부가 함께 하면 혼자 봉사하는 것보다 2배로 즐겁습니다."

컴패션에는 연예인 부부 봉사자들이 유난히 많다. 차인표.신애라 부부 션.정혜영 부부 그리고 이번 컴패션 행사를 위해 LA를 방문한 주영훈(39).이윤미(27) 부부까지.

2007년 여름 신애라씨를 통해 처음 컴패션을 만난 두 사람. 아직 배 아파 낳은 자식은 없지만 세계 각국에 12명의 아이들과 결연을 맺었다. 그리고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하며 컴패션을 알리고 있다. 연예인 엄지원 유지태 심태윤 황보씨도 이 부부의 소개로 컴패션과의 인연을 맺었다.

작곡가이자 가수인 주씨는 이번 공연의 음악감독을 맡은 것은 물론 컴패션의 대표곡도 직접 작사.작곡했다.



"가요를 작곡할 때와 영감이 다른 것 같아요. 가요는 제작자들과 대중의 입맛에 맞추고 히트를 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자극적으로 만들죠. 컴패션 곡은 달라요. 마음에 여운을 남길 수 있는 그런 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죠. 임하는 자세부터가 달랐던 것 같아요."

그들 역시 차인표.신애라 부부처럼 컴패션에 준 것보다 얻은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 "비전트립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놀랐어요. 많은 것을 가진 우리의 얼굴은 경직되고 행복하지 않아 보였는데 아이들의 얼굴에는 행복이 있었어요. 이제 저희들 얼굴도 행복하지 않나요."

아버지가 워싱턴 충현교회 원로목사라는 주영훈씨. "아버지도 전쟁고아셨어요. 그래서 가난한 아이들을 보는 게 더 남의 일 같지 않은 것 같아요."

이윤미씨는 "컴패션 때문에 노후 목표도 하나 생겼다"며 살짝 귀띔했다. "전세계의 많은 어린이들을 입양하고 그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찾아 다니면서 세계일주를 하는 거에요. 그리고 칠순 잔치에는 그 아이들을 한국으로 다 초청하는거죠. 제 자식들이니 모두 형제 아니겠어요."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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