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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모처럼 힘솟아…379p 급등, 씨티그룹 실적이 호재

10일 뉴욕 주가가 5% 폭등했다.

씨티그룹의 실적호전과 함께 공매도로 인한 주가하락을 막기 위해 '업틱 룰(Uptick rule)'이 부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랠리가 펼쳐졌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79.44포인트(5.80%) 뛴 6926.49로 마감 6900선을 회복했다. 이는 지난 해 11월21일(494.13포인트 상승)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S&P 500 지수도 43.07포인트(6.37%) 오른 719.60으로 거래를 마쳐 7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 지수도 1358.28로 89.64포인트(7.07%) 급등했다.

씨티그룹 CEO인 비크람 팬디트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서 지난 1~2월 이익을 냈고 2007년 3분기 이후 최고의 분기실적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해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외교협회에 참석 금융시스템이 질서를 회복한다면 미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에 침체에서 빠져나올 수 있고 내년에는 성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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