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 콜드게임패···1-0 완봉승··· '어느쪽이 한국야구냐'
하라 감독도 '우수성' 인정
한국투수들의 철벽계투에 도쿄돔의 5만 명의 관중들 모두 침묵을 지켰다.
중계방송을 마치던 TV 방송 아나운서는 "도대체 어느쪽이 한국야구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투수진이 무너져 14점을 내준 팀이 투수진이 좋아져 완봉승을 하자 나온 말이었다.
일본언론은 이틀전 한국을 상대로 국제경기 사상 첫 콜드승을 거두자 "역사적인 승리"라고 흥분했다. TV 신문 등 온나라가 들썩이며 사무라이 재팬의 우월성을 치켜세웠다. 9일 한국과의 경기도 가볍게 일축하고 아시아라운드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모두 생각했다.
그러나 일본이 자랑하는 사무라이 타자들은 한국투수들에게 꼼짝 못했다. 한국투수들의 위력적인 힘 앞에 사무라이의 칼날은 무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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