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5000도 갈수도'···월스트리트저널 보도
뉴욕 증시가 금융시장의 불안과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우지수 50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 500' 시나리오가 고개를 들고 있다.9일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업수익 전망이 점점 낮아지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멀어지면서 다우지수가 5000 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S&P500지수 또한 500포인트까지 주저 앉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주가는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고 지수는 이렇다할 반등의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그동안 낙관적인 견해를 가져왔던 주식 전문가들도 주가가 계속해서 떨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실번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크리스 귄터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작동하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가 없다면 투자자들은 매수할 이유가 없다"며 "S&P 500지수가 500선까지 하락하는 것도 분명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9일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79.89P(1.21%) 하락한 6547.0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85P(1.00%) 밀린 676.53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25.21P(1.95%) 내린 1268.64에 장을마감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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