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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바이러스' 걸리니 신나요

‘한국컴패션’ 행사 성황리 마쳐

“꿈을 잃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세요. 그러면 당신도 행복해집니다.”

1대1 양육으로 전세계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키워내는 한국컴패션이 첫 미주 행사 ‘후원자의 밤-가슴으로 낳은 아이들’을 성황리에 마쳤다.

7일과 8일 주님의 영광교회와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각각 열린 이번 후원자의 밤에는 서정인 컴패션 대표를 비롯해 홍보대사 신애라씨와 차인표·주영훈·이윤미·예지원·황보 등 30여명의 컴패션 밴드멤버가 참여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서정인 대표는 “컴패션은 어린이들에게 일시적인 도움을 주는 구호단체가 아니다”며 “한 명의 아이를 성인이 될 때까지 먹이고 입히는 일은 물론 건강과 교육까지 모두 책임지는 단체”라고 소개했다.



컴패션밴드의 리더로 이번 공연에 참여한 차인표씨는 3년 전 컴패션과 인연을 맺게 된 후 자신의 삶이 변화됐으며 컴패션의 아이들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한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

차씨는 “불황이라 걱정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제가 컴패션에서 받은 행복과 예수님의 사랑을 여러분들도 받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제 컴패션은 1952년 한국 어린이들을 위해서 설립된 후 1대1 결연을 통해 전세계 25개국 100만명의 아이들을 양육해왔다.

서부 일정을 마친 컴패션밴드는 동부로 이동해 14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 15일 열린문장로교회에서 공연을 갖는다. 모든 공연은 무료다.

▷문의:(562)483-4300

오수연 기자 s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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