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잃은 아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연예인 봉사단 LA 떴다'
'한국 컴패션 밴드' 7~8일 한인교회서 행사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사랑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는 한국컴패션밴드가 LA에 왔다.
중앙일보.중앙방송이 후원하고 한국컴패션밴드가 함께 하는 '컴패션 후원자의 밤-가슴으로 낳은 아이들'이 7일과 8일 오후 7시 주님의 영광교회와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각각 열린다.
한국컴패션밴드는 공연을 앞둔 6일 윌셔그랜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행사에 거는 기대와 취지를 밝혔다.
회견장에는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를 비롯해 홍보대사 신애라씨 컴패션밴드 멤버 차인표.주영훈.이윤미.예지원.황보 등 11명의 연예인들이 참가했다.
서정인 대표는 "수혜국이었던 한국이 2003년 후원국으로 다시 태어나 5만5000명의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며 "6년 만에 놀랄만한 성장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자기 일처럼 열심인 자원봉사자 덕분"이라고 컴패션밴드 멤버를 소개했다.
홍보대사 신애라씨는 "내가 컴패션에서 받은 행복을 이번 행사에서 여러분도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컴패션밴드 리더인 차인표씨는 "컴패션을 만난 후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며 "컴패션은 투명한 운영과 프로그램으로 가슴 속 열정만큼 머리로 수긍할 수 있는 단체"라고 설명했다.
"3년전 인도에 비전트립을 갔다가 노래와 춤을 보여주는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들을 위해 춤과 노래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밴드를 결성했습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모든 멤버들이 밤을 새우며 연습한 만큼 많은 분들이 사랑을 나누는 일에 동참했으면 합니다."
차인표.신애라씨 부부는 컴패션을 통해 전세계 32명의 어린이들과 결연을 맺고 있다.
음악감독을 맡아 주영훈씨는 2년전 부인 이윤미 씨를 따라 컴패션 사진전에 갔다 인연을 맺은 후 동료연예인들과 주변사람들에게 컴패션을 소개하고 있다.
"재미있는 영화를 보면 친구들에게 권하잖아요. 컴패션도 그렇습니다. 내가 받은 기쁨과 치유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국제 컴패션은 1952년 한국어린이들을 위해서 설립된 후 전세계 25개국 100만명의 아이들과 1대1 결연을 맺어주는 단체다.
컴패션밴드는 서부 공연 끝나면 동부로 이동해 14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 15일 열린문장로교회에서 공연을 갖는다. 모든 공연은 무료다.
▷문의:(562)483-4000
오수연 기자s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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