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져보고 사자] 에어 매트리스, 포근·안락···'일반 매트리스 저리가라'
에어로베드, 버튼 하나면 자동으로 부풀어 올라
홈 트렌즈, 접고펴기 편해 중저가 중 가장 인기
가정에서 다용도 목적으로 하나쯤 구입을 고려할 만한 에어 매트리스,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까.
◇에어로베드(Aerobed) Premier Comfort Zone Raised
대부분의 에어 매트리스 제품들보다 가격이 비싸고, 공기를 빼도 크기가 만만치 않고 접기도 불편해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이 이 제품을 최고로 평가하는 이유는 일반 매트리스에 버금가는 탁월한 안락함 때문이다. 실제로 상당수의 구매자들이 이 제품을 일반 침대로 사용하고 있다.
바닥에서 2피트에 달하는 높이가 일반 매트리스와 비슷, 눕고 일어나기가 편하며 버튼 하나면 매트리스가 자동으로 빠르게 부풀어 올라 설치도 간단하다.
매트리스 커버는 따로 빼 세탁할 수 있으며 3년 워런티가 제공된다. 트윈, 풀, 퀸 등 사이즈가 다양하며 가격은 200~300달러다.
◇에어로베드 Premier Comfort Zone
역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에어 매트리스로 합리적인 가격과 다용도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높이는 9인치로 상위 제품인 ‘레이즈드’(Raised)에 비해 턱없이 모자라지만 안락함만은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로 매트리스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다.
오히려 낮은 높이가 장점으로 작용, 접고 펴기가 용이해 보관이 쉬우며 1분이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설치 및 해제도 빠르다.
세탁이 가능한 매트리스 커버, 3년 워런티 등이 제공되며 트윈~퀸 사이즈 가격은 100~200달러 수준이다. 유아 및 청소년에 맞춰 제작된 소형 매트리스(70달러 내외)도 흠잡을 데 없을 정도로 뛰어난 기능을 자랑해 자녀 침대로 고려해볼 만 하다.
◇프론트게이트(Frontgate) EZ Bed
자동으로 접고 펴지는 메탈 프레임이 달린 독특한 에어 매트리스다. 공기를 집어넣기 전 매트리스 두께가 12인치에 달할 정도로 견고함에서는 따라올 제품이 없다. 메탈 프레임과 2피트 높이의 매트리스로 인해 설치 후 모습은 일반 침대와 동일하다.
그러나 세련된 외양과는 달리 매트리스가 주는 안락함은 에어로베드 등 경쟁업체 제품들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다.
또 최대 제한 중량이 풀 사이즈를 기준으로 400파운드에 불과, 650파운드인 에어로베드 제품들에 비해 한참 모자라다. 제품 가격은 사이즈에 따라 180~200달러 정도다.
◇홈 트렌즈(Home Trends)R aised Air Mattress
중저가 에어 매트리스 중 가장 많이 추천되는 제품이다. 저렴한 가격대에 손님 접대용 에어 매트리스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저렴한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빌트-인 전기 펌프 성능이 우수하며 20인치 높이의 매트리스가 주는 안락함, 접고 펴기가 용이해 보관하기 쉽다는 점 등도 기대 이상이다.
하지만 내구성이 다소 미흡하고 상대적으로 짧은 90일 워런티 등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이즈별로 가격은 40~60달러다.
서우석 기자 sws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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