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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3월말 유럽순방 나선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달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영국과 프랑스 독일 체코를 차례로 방문한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5일 브뤼셀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오바마 대통령과 영부인 미셸 오바마의 유럽 순방 계획을 발표했다.

클린턴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2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프랑스와 독일에서 각각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현안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프랑스-독일 접경 도시 스트라스부르(프랑스)와 켈(독일)에서 공동 개최되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클린턴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은 대서양 양안 동맹을 공고히 하고 미국의 든든한 동반자인 '강력한 유럽'을 지지하며 동반자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확약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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