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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측근 줄줄이 청문회행, 칼 로브도 출석

기밀 유지 특권을 내세워 지난 2년 동안 의회 청문회 출석을 거부해온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칼 로브와 해리엇 마이어스가 마침내 청문회에 서게됐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4일 연방 검사 해고와 관련해 부시 전 대통령의 정치 고문인 로브와 백악관 고문이었던 마이어스의 녹취된 증언을 비공개로 제출할 예정이며 의회 조사단이 이들을 공개 청문회에 세울 권한을 준비해 뒀다고 밝혔다.

위원회가 이들을 청문회에 세우는 데 성공한 것은 기나긴 줄다리기 끝에 존 코니어스 법사위원장이 4일 부시 행정부 관료들과 합의를 도출시킨 데 따른 것이다.

위원회는 정치적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을 낳으며 2006년 검사 9명이 해고된 것과 관련된 부시 행정부의 문서를 제출 받을 예정이며 행정부 관료의 기밀 유지 특권을 행사하겠다는 요청은 "심각하게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방법원은 지난해 7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이들이 기밀유지 특권을 앞세워 의회 소환으로부터 면제될 수는 없다는 판결을 내렸으나 백악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연방 항소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이날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재판도 잠시 멈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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