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불법택시 하루 4명꼴 체포…'관광택시'도 단속 확대
지난해 LA시내 불법택시 단속에서 하루 평균 4명씩 체포됐다. 이는 지난 27일 LA교통국(DOT)이 LA시의회에 제출한 '2008년 불법택시 단속 프로그램(BTEP) 보고서'에서 밝혀졌다.BTEP은 불법택시 단속전문DOT와 LAPD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으로 지난 2006년 8월 창설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BTEP은 2008년 사상 최대 체포자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불법택시를 몰다 체포된 운전자는 총 1427명으로 1997년 합동단속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다. BTEP 창설 이전인 2006년 보다는 3.5배 많은 수치다.
불법택시 운전자가 무면허 혹은 수배자라서 30일 견인 조치된 차량도 446대로 전년보다 32% 늘었다.
합동단속은 주로 밤시간대 한인타운 등 불법택시 다발지역에서 수사관 8~12명을 한조로 편성돼 월평균 10차례 이뤄졌다.
DOT측은 올해 단속 대상을 호텔내 리무진 회사인 속칭 '관광 택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법택시를 운영하다 적발되면 12개월 보고관찰형에 처해지며 벌금은 1500달러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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