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 림보, 오바마에 '토론 하자' 잇따른 독설 불구, 공화당 수수방관
'나를 제압하면 앞으로 반대 없을 것'
림보는 4일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용감한 분"이라고 치켜세운 뒤 "만약에 당신이 토론에서 나를 제압해서 내가 하는 말이 잘못된 것이라는 점을 입증해 보인다면 당신은 미국을 '소유'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셈이 되고 앞으로는 아무런 반대도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림보는 또 "내가 경비를 대겠다"며 "그렇게 되면 대통령이 주최했던 수퍼보울 파티처럼 납세자들이 돈을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더 나아가 "내가 대통령께 제트기를 보내서 이곳까지 모시고 온 뒤 대통령이 가고 싶은 곳으로 보내드리겠다"며 "내 제트기는 대통령의 제트기만큼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경호원들도 앉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좌석이 있다"고 말했다.
림보는 최근 "오바마 대통령의 임무가 자본주의와 개인적 자유라는 기초를 부정하는 국가 재개조라면 그가 실패하기를 바란다"며 독설을 퍼붓는 등 자신이 마치 보수파의 맹주인양 행동하고 있다.
그러나 공화당 지도부는 림보가 보수주의 유권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점을 의식 림보의 발언에 대해 별다른 제동을 걸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백악관측은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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