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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커뮤니티와 '폭넓은 인맥'…비야라이고사 후원자는?

가볍게 재선에 성공한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은 한인 커뮤니티에도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다.

4년 전 첫 당선 당시 한인 커뮤니티와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했던 하기환 전 한인회장을 비롯해 건축설계회사 ‘아키온’의 크리스 박 대표, 포에버21의 장도원 회장, 리처드 박 한미민주당협회 고문 등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도 타운에서 대규모 후원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지지자가 돼 왔다.

이들 외에도 초창기부터 비야라이고사 시장을 지원해 온 그룹에는 강석희 어바인 시장, 폴 김 전 LAPD 커맨더, 안젤라 오 변호사, 박영준 남가주 한인노동상담소 소장, 길옥빈 변호사, 리처드 최 오렌지카운티한미연합회 이사장, 한미민주당협회(회장 브래드 이) 등이 꼽힌다.

이같은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지에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시정부에 한인 고위직 임명, 한인 커미셔너의 대거 발탁으로 답했다.



비야라이고사 시정부에 발탁된 고위직 한인으로는 초창기 모리스 서 전 부시장을 비롯해 현재 경제·경영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샐리 최(한국명 주연) 부시장과 김봉환 주민국장이 있다.

한인 커미셔너로는 경찰퍼밋검토위원회의 길옥빈 변호사, 항만청 케일린 김 변호사, 센트럴지역 기획위원회 영 김 변호사, 서민주택위원회 스튜어트 김씨, 장애인항소위원회 저스틴 김씨, 인력투자위원회 이동우씨와 석명수씨, 여성위원회 헬렌 한, 카운티건강시설청 장수경 박사 등 10여명에 달한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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